미국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간판 리드오프 추신수(31)가 연속 경기 출루 개인 최다기록을 경신했다.
평범한 2루타가 될 것으로 보였으나 추신수는 상대 중계플레이가 약간 느슨한 것을 놓치지 않고 재빨리 3루까지 뛰어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한 끝에 세이프되면서 올시즌 첫 3루타를 기록했다. 이어 추신수는 1사 후 3번 조이 보토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이후 세 타석에서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3회 1사에서는 슬로위의 슬라이더에 속아 삼진을 당했고, 5회 2사 2루에서는 2루수 땅볼에 그쳤다. 8회말 2사후에도 역시 삼진을 당하면서 이날 4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3할4푼5리에서 3할3푼9리로 약간 떨어졌다. 신시내티는 1대2로 졌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