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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루키'로 불리는 니혼햄 파이터스의 오타니 쇼헤이(19)가 프로경기에 첫 선발 등판해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해 고시엔대회 예선에서 시속 160km 직구를 던져 화제가 됐던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영입제의를 뿌리치고 니혼햄에 드래프트 1순위로 입단했다. 오타니는 입단 때 투수와 야수를 겸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구리야마 니혼햄 감독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오타니는 스프링캠프 때 투수와 야수 훈련을 병행했으며, 시범경기에 중간계투로 나섰다가 타격을 하고 외야수비까지 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