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 강타자 필더 2홈런 5타점, 양키스 대파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3-04-06 06:43


뉴욕 양키스가 시즌 초반 예상 대로 고전하고 있다. 주전들의 부상 공백이 크다. 주장이자 유격수 데릭 지터(발목), 마크 테셰이라(허리), 알렉스 로드리게스(엉덩이) 등이 빠져 있다. 방망이의 무게감이 많이 떨어져 있다.

양키스는 시즌 개막 후 4경기에서 1승3패를 당했다. 라이벌 보스턴과의 3연전에서 1승2패, 그리고 디트로이트에 한 번 졌다.

양키스는 6일(한국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홈구장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3대8로 완패했다. 양키스 마운드는 강타자들이 즐비한 디트로이트 타선에 장단 9안타 8실점했다. 디트로이트 4번 타자 프린스 필더는 홈런 2방을 포함 4타수 2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포수 아빌라도 홈런 한방을 보탰다.

양키스 선발 노바는 4⅔이닝 5안타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불펜 로건도 1실점, 켈리도 3실점해 불안감을 던졌다.

반면 디트로이트 마운드는 선발 피스터가 5이닝 6안타 3실점, 승리투수가 됐다. 두 번째 투수 스밀리는 4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1세이브를 기록했다.

양키스 타선에선 3번 유킬리스가 5회 투런 홈런을 친 게 전부이다시피 했다. 일본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는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이 7푼7리로 채 1할이 되지 않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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