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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일본인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27)가 첫 선발 등판에서 퍼펙트 게임을 눈앞에서 놓쳤다. 포수 피어진스키와 완벽한 호흡을 보였다. 메이저리그 진출 2년 만에 대기록을 수립할 뻔 했다. 9회 2사까지 26명의 타자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하지만 마윈 곤잘레스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리고 마운드를 마이클 커크맨에게 넘기고 내려왔다.
텍사스 타선은 3회 랜스 버크만의 적시타로 선제점을 뽑았다. 7회에는 이안 킨슬러가 투런 홈런을 쳤다. 텍사스는 8회 넬슨 크루즈의 적시타와 미치 모어랜드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더 달아났다. 9회에도 2점을 추가했다. 텍사스 타자들은 장단 12안타를 집중시키는 호쾌한 타격으로 다르빗슈의 호투에 화답했다.
텍사스 불펜은 다르빗슈가 내려간 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텍사스가 7대0 완승. 다르빗슈는 8⅔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1승을 챙겼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가진 시범경기 4경기에선 1승1패,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