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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개막전 선발이 레다메스 리즈로 확정됐다.
리즈의 개막전 선발은 어느정도 예상이 됐었다. 지난 2년간 팀의 에이스로 활약해준 벤자민 주키치의 등판도 검토됐으나, 시범경기에서 리즈가 보여준 구위가 워낙 좋았다. 3경기에 선발로 나서 평균자책점이 1.23이었다. 또, SK와의 시범경기에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던 것도 김기태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치열한 경쟁을 통해 마지막 5선발 자리를 따낸 신정락도 마찬가지. 지난 15일 SK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무실점의 예술투를 선보였다. 삼진을 무려 7개나 곁들였다. 개막전 장소가 시범경기를 치렀던 인천 문학구장인 것도 플러스 요소다.
한편, 시범경기를 통해 좋은 활약을 펼쳐 엔트리 포함이 예상됐던 선수들의 이름이 대부분 눈에 띄는 가운데, 주장 이병규(9번)가 엔트리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