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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라고 그냥 할 수 없다. 이길 줄 알아야 한다."
그래도 선수들의 선전에 만족하는 모습이다. 김 감독은 "시범경기 초반에 비해 수비가 매끄러워지는 등 좋아지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분명히 긍정적이다"라고 했다.
각 팀별로 전력 탐색의 시간인 시범경기. 전력을 다하지 않는 팀도 많다. 하지만 김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신생팀이기에 시범경기도 게을리 할 수 없다는 것이다.
NC는 다음달 2일 롯데와의 홈 3연전을 시작으로 페넌트레이스에 돌입한다. 과연 시범경기서 '이기는 법'을 깨달은 선수들이 김 감독의 바람대로, 정규시즌에서도 똑같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인천=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