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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루키 오타니, 1군 5경기 10타석 만에 첫 안타가 홈런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3-03-17 17:32


재일교포 야구인 장 훈씨가 니혼햄 파이터스 스프링캠프를 방문해 루키 오타니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캡처=스포츠닛폰 홈페이지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의 고졸루키 오타니 쇼헤이(19)가 17일 지바현 가마가야에서 벌어진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터트렸다.

7번-우익수로 출전한 오타니는 3회 1사에서 상대 투수 야마우치의 직구를 때려 우월 1점 홈런으로 장식했다. 1군 게임 5경기, 10타석 만에 나온 첫 안타가 홈런이었다. 오타니는 첫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지난해 고시엔대회 예선에서 시속 160km 직구를 던져 화제가 됐던 오타니는 지난해 12월 니혼햄에 입단하면서 투수와 야수 겸직을 선언했다. 재일교포 야구인 장 훈씨 등 전문가들은 투수에 전념하라고 조언했으나 오타니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투수와 야수 훈련을 모두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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