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두산 전력의 마지막 퍼즐이 드디어 맞추졌다. '미완성'으로 남아있던 외국인 선수 한 자리를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출신의 좌완투수 개릿 올슨(30)으로 채웠다.
올슨은 두산에서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팀 선발진에 부족했던 좌완 투수라는 점과 마이너리그에서 100경기 이상 선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두산 김진욱 감독은 17일 "올슨은 선발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미국에서 스프링캠프를 거치며 계속 몸을 만들어온 것으로 알고 있다. 이르면 시범경기 막판 1경기 정도에 선발로 투입해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슨은 18일 오후 5시30분에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들어올 예정이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