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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라이 재팬에서 등번호 18번(에이스의 상징)을 받은 스기우치 도시야(요미우리)가 지난달 대표팀 합숙 도중 여성과 밀회를 즐겼다.
요미우리 구단은 "요미우리 선수가 소중한 시기에 이런 소란을 일으켰다. 사적인 행동이지만 팀에 폐를 끼친 책임이 크다"고 설명했다. 스기우치는 요미우리 구단에 "폐를 끼쳐 죄송하다. 어떤 처분이라도 받아들이겠다"며 사과했다.
요미우리 구단은 일본 프로야구의 얼굴로 선수들에게 엄격한 규율을 요구하고 있다. 공인으로서 지켜야 할 복장 규정 등 팬들에게 모범이 돼야 한다는 확고한 방침을 갖고 있다. 따라서 대표팀 합숙 기간 동안 스기우치의 행동은 잘못이라고 본 것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