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꼬이려니 정말 별 일이 다 생긴다.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스타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금지약물 복용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사촌이 월드시리즈 우승반지를 경매에 붙여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이 사실에 대해 로드리게스의 대변인은 "로드리게스는 2009년 우승 후 우승반지 복제품을 만들어 가족과 친구들에게 선물했다"며 수카트가 경매 사이트에 올린 반지가 진품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어 "로드리게스는 수카트가 그 반지를 경매 사이트에 올려 팔고 있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이 문제에 대해 코멘트를 하지 않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일을 벌인 사촌형 수카트는 로드리게스가 텍사스에서 활약하던 2000년 부터 2003년까지 성장 호르몬을 제공한 인물로 알려져 야구팬들 사이에는 낯익은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