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투수들 정말 좋습니다."
이날 대표팀은 서재응(3이닝)-유원상(1⅔이닝)-손승락(1⅓이닝)-정대현(1이닝)-박희수(1이닝)-오승환(1이닝)이 이어던졌다. 5회초 2점을 내줘 1대2로 역전패. 대표팀은 NC와의 3차례 연습경기서 총 5점을 내줬다. 경기당 실점이 1.7점에 불과하다. NC타선이 젊은 선수들이 많아 다른 팀 타선에 비해 약해 투수들이 잘던지는 것처럼 보이는게 아닐까 했지만 강민호는 그에 대해 고개를 저었다. 실제로 투수들의 컨디션이 좋다는 것.
강민호는 "오늘은 승부를 하기 위해서 던지는 게 아니라 진짜 시합(WBC) 때 던지는 공을 시험했다"면서 "예를 들어 희수형은 투심으로 카운트도 잡고 유인도 하는 것을 시험했다"고 말했다. "승락이형이나 원상이는 직구가 좀 높고 변화구 제구도 아직 완전하지 않은 상태인데 다른 투수들은 모두 컨디션이 좋다"고 했다.
도류(대만)=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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