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차전보다는 컨디션이 올라왔다."
선발 서재응이 3이닝 동안 34개의 공을 던지며 1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였고, 두번째 투수 유원상이 1⅔이닝 동안 3안타 2실점했다. 손승락은 1⅓에 1안타 무실점했고, 7회부터는 막강불펜 정대현-박희수-오승환이 1이닝씩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NC는 3명의 외국인 투수 중 2명을 투입시키는 등 사실상 베스트 마운드로 대표팀을 상대했다. 1선발인 왼손 아담이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았고, 두번째로 나온 찰리가 3회말 강민호에게 솔로포를 맞았지만 이후 실점을 하지 않아 2이닝 1실점을 기록. 이후엔 고창성-이승호-송신영-김진성이 이어던지며 대표팀 타선을 무실점으로 끝냈다.
류 감독은 마운드에 대해선 크게 만족감을 보였다. "선발 후보인 서재응은 구속은 조금 덜 나왔지만 좋은 제구력으로 3이닝을 잘 막았고, 정대현 박희수 오승환도 매우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는 류 감독은 "손승락과 유원상은 아직 제구가 조금 높은 편"이라며 약간의 아쉬운 듯한 모습.
타선에 대해 걱정을 할 것 같았지만 오히려 좋았다고 했다. "연결이 잘 안됐고 안타가 되지는 않았지만 지난 1,2차전에 비해서는 배트 중심에 맞는 타구가 많았다"며 "전체적인 컨디션을 보면 70점 넘게 점수를 줄 수 있다"고 했다.
대표팀은 24일 NC와 4번째 연습경기를 갖는다.
도류(대만)=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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