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27일 신인투수 송창현을 내주는 대신, 내야수 장성호를 받아오는 1대1 트레이드를 전격 단행했다. 단, 야구규약 109조에 의거하여 송창현이 2013시즌 신인선수이므로 양구단 합의하에 2013년 2월 1일부로 선수 등록하기로 하였다.
롯데는 물밑 드레이드로 취약 포지션을 보강했다. 정교함으로 따지면 국내에서 최고로 인정받아온 좌타자 장성호를 영입하며 팀내 부족했던 좌타 라인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게 됐다. 또, 주포지션이 1루이기 때문에 올시즌 처음으로 풀타임 출전했던 1루수 박종윤의 부담을 최소화 해줄 수 있을 전망. 장성호는 비상시 외야수비도 가능하다.
한편, 한화로 가게 된 송창현은 야탑고-국제대를 졸업한 좌완투수로 이번 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3라운드로 롯데에 지명됐던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