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넥센 서건창, "초심으로 돌아가겠다"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2-11-05 14:32 | 최종수정 2012-11-05 14:32


"더 발전하라는 의미에서 주셨다고 생각한다."

넥센 서건창이 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2 팔도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최우수선수(MVP) 및 최우수신인선수, 각 부문별 시상식에서 최우수신인선수의 영예를 차지했다. 서건창은 총 유효투표수 91표 중 79표를 얻어 신인왕에 올랐다. 2위 KIA 박지훈(7표)을 압도적으로 제쳤다.

서건창은 "가장 먼저 큰 기회를 주신 넥센 구단과 함께 고생한 동료 선후배들에게 영광을 돌린다. 많이 부족한 저에게 이런 큰 상을 주신 건 더 발전하라는 의미에서 주신 걸로 생각하고, 초심으로 돌아가서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 뛰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 한해 힘든 시기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어머니와 가족께 사랑한다는 말 전하고 싶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5일 오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2012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 / 최우수 신인선수 선정 및 부문별 시상식이 열렸다. 최우수 신인선수상을 받은 넥센 서건창이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2.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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