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한화에서 타격코치로 선수들을 지도했던 김 코치는 LG 김무관 타격코치와 함께 뛰어난 타격 이론을 지닌 지도자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김 코치는 LG 트윈스(1990년·2007~2009년)와 현대 유니콘스(1999~2006년)에서 타격코치를 지내며 심정수 박진만 박종호 등 수많은 대선수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KIA는 올 시즌 중반 이후 전문 타격코치 없이 이순철 수석코치가 타격코치를 겸임해왔다. 그러나 김 코치의 영입으로 인해 내년 시즌에는 코칭스태프 구성이 일부 변경될 전망이다. 김 코치는 23일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캠프로 이동해 타격 지도를 맡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