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3-2 SK=LG가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2-2 동점이던 7회말 선두 이병규가 우중간 3루타를 치며 역전에 성공. 우중간 깊숙한 타구를 날린 이병규는 전력질주를 하며 3루까지 진출했고, 이어 오지환이 가운데 깊숙한 희생플라이를 쳐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어깨에 타구를 맞는 부상을 당했던 주키치는 13일만에 선발로 나서 6이닝 동안 6안타 2실점으로 좋은 피칭을 했고, 우규민-유원상-봉중근으로 이어지는 계투조가 SK 타선을 무득점으로 막으며 마지막까지 열띤 응원을 펼친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SK 박재홍은 2회초 주키치를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날려 역대 7번째로 개인통산 300홈런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