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팬 73% "KIA-SK전 홈런 예상"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2-09-27 10:09 | 최종수정 2012-09-27 10:14


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www.betman.co.kr)이 28일 오후6시30분 열리는 2012년 프로야구 4경기 8개팀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런앤런 43회차 투표율을 중간집계한 결과, 참가자들의 대다수인 72.02%는 KIA-SK(4경기)전에서 홈런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홈런이 나오지 않을 확률은 26.98%로 나타났고, 최종 예상 점수대에선 KIA 2~3점(31.71%)-SK 2~3점(29.13%)이 최다 집계됐다. KIA와 SK는 최근 특이한 성적을 내고 있다. KIA는 홈에서 3연패, SK는 원정에서 6연승을 기록했다. 최근 홈-원정 성적으로만 봤을 때는 이번 KIA 홈 경기에서는 SK의 승리가 예상된다. 타선의 침묵으로 31이닝 무득점 수모까지 겪으며 3연패로 6위까지 내려왔던 KIA는 이후 3연승을 거두면서 5위를 탈환했지만, 전 구단 중 홈런과 장타율 부문에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해결해야 할 숙제다. 반면, SK의 분위기가 정반대다. 최근 12경기에 10승2패로 두산, 롯데를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랐다. 팀 홈런 부문에서도 100개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선발부터 불펜까지 안정된 마운드를 자랑하고 있다. 올 시즌 양팀 상대 전적은 SK가 KIA에 10승1무6패로 우위를 달리고 있다.

3경기 삼성-롯데전에선 72.65%가 홈런 가능성을 점쳤고, 27.35%는 홈런이 터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삼성 4~5점(29.44%)-롯데 2~3점(28.76%)이 가장 높게 집계됐다. 올 시즌 득점평균(4.72)과 실점평균(3.62)1위로 페넌트레이스 우승 확정이 얼마 남지않은 삼성은 최근 KIA와의 2연전에서 타선이 침묵하며 연패를 당했으나, 타율, 장타율, 출루율이 팀1위로 언제 터질지 모르는 타선과 여전히 강한 마운드를 보유하고 있다. 반면 시즌 후반 1위까지 넘보던 롯데는 시즌 막바지에 이르면서 강민호 박종윤 조성환 등 부상 선수가 속출하면서 최근 10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두며 어느덧 4위 두산과 승차가 같아졌다. 하지만 최근 부상 선수들의 복귀소식이 들려오면서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는 참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반전의 기회를 만들 수 있을 지 주목되는 경기다.

1경기 LG-넥센전에서는 63.80%가 홈런 가능성을 점쳤고, 36.20%는 홈런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종 점수대에선 LG 2~3점(42.35%)-넥센2~3점(29.26%)이 가장 높게 집계됐다.

2경기 한화-두산전에선 66.07%가 홈런 예상을, 33.93%는 홈런 없는 경기를 예상했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한화 2~3점(36.14%)-두산 4~5점(29.07%)이 최다 집계됐다.

야구토토 런앤런 게임방식은 대상경기 별 홈런 유무를 O/X로 선택하고, 연장전을 포함한 각 팀의 최종 점수를 예측해 5개의 점수대 구간(0~1/2~3/4~5/6~7/8+)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LG-넥센, 한화-두산, 삼성-롯데, KIA-SK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야구토토 런앤런 43회차 게임은 경기시작 10분 전인 28일 오후 6시 20분 발매 마감된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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