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리즈가 오랜만에 터진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4승째(12패)를 챙겼다. 리즈는 24일 인천 SK전서 6⅓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아내며 6안타 1실점의 호투로 팀의 5대3 승리를 이끌었다.
리즈가 마운드에서 버티는 동안 LG 타선은 5점을 내며 리즈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3회초 2사 1,2루서 6번 윤요섭의 중월 2루타로 2점을 선취한 LG는 7회초 이대형의 1타점 안타와 박용택의 우월 쐐기 투런포로 5-0까지 달아났다.
"한달 넘게 승리를 얻지못해 스트레스를 받은 것은 사실이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표현한 리즈는 "승리 투수가 돼서 기쁘고 수비와 공격에서 좋은 플레이를 해준 야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포수 윤요섭의 리드대로 공격적으로 승부한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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