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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추신수가 2경기 연속 2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뽑아냈다. 상대 선발 제이크 오도리치의 92마일짜리 직구를 밀어쳐 좌전안타로 연결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에도 안타를 터뜨렸다. 2사 주자없는 상황, 볼카운트 3B1S에서 5구째 90마일 낮은 직구를 공략해 라인드라이브로 중전안타를 날렸다. 그러나 후속 제이슨 킵니스가 범타로 물러나 더 이상 진루는 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9회 1사 만루에서 볼넷을 골라내 밀어내기로 타점을 추가했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모처럼 타선이 폭발하며 캔자스시티에 15대4로 대승을 거뒀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