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현은 23일 부산 LG전을 시작으로 3경기에 더 출전하면 통산 500경기 출전 고지를 밟게 된다. 투수 500경기 출전은 지난 97년 LG 김용수가 최초 달성한 후 지금까지 총 22명의 투수만이 정복한 기록. 지난해까지 SK 소속으로 477경기를 치른 정대현은 롯데 입단 후 부상으로 고전했으나, 완쾌 후 20경기에 나서 현재까지 497경기를 치른 상황이다.
특히 지난 6월 500경기 기록을 달성한 SK 정우람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전 경기 구원 등판한 투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롯데 선수로는 가득염, 강영식에 이은 3번째 선수.
정대현이 5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하면 한국야구위원회는 대회요강 표창규정에 의거, 기념상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