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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LG 감독(43)과 이만수 SK 감독(54)은 화해했을까. 두 사령탑은 최근 맞대결에서 투수 교체와 대타 기용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지난 12일 잠실 LG-SK전이었다. 0-3으로 LG가 뒤진 9회말 2사 2루서 SK 마무리 정우람이 등판하자 LG 김기태 감독은 박용택을 빼고 대타로 신인 투수 신동훈을 파격적으로 기용했다.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선택이었다.
LG와 SK는 24일부터 인천구장에서 2연전을 치른다. 9년 후배인 김기태 감독이 먼저 선배 이만수 감독을 찾아가 인사를 할까. 광주=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