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팬 47% "4위 등극의 마지막 기회 KIA, 두산에 승리 예상"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2-09-18 10:38 | 최종수정 2012-09-18 10:38


스포츠토토의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www.betman.co.kr)이 19일 열리는 프로야구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스페셜플러스 51회차 투표율을 중간집계 한 결과, 참가자의 46.56%는 KIA-두산(2경기)전에서 KIA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산 승리 예상이 35.72%로 뒤를 이었고, 양팀 같은 점수대 예상은 17.73%로 집계됐다. 최종 점수대에선 KIA(4~5점)-두산(0~1점) 예상(6.90%)이 1순위로 집계됐다. 4위 두산과 5게임차인 KIA는 주중 두산과의 홈경기 2연전이 4강 진입의 마지막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어느 경기보다 최선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KIA는 장타력이 부족한 것이 문제다. 하지만 최근 김선빈 김원섭 나지완 안치홍 등이 제 역할을 해주며 최근 6경기 평균 팀타율이 0.304로 상승세다. 하지만 불펜진의 불안으로 최근 6경기 팀 평균자책점이 5.07에 이르는 등 마운드가 불안하다. 불펜이 약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찬스가 생기면 장타력으로 이어지는 득점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두산 역시 장타력이 부족하고, 타격의 기복도 심하다. 하지만 두산의 마운드는 리그 최강 수준이다. 니퍼트-김선우-이용찬-노경은으로 이어지는 4선발진과 셋업맨 홍상삼, 마무리 프록터까지 모두 제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KIA가 두산의 막강마운드를 뚫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경기다.

3경기 롯데-SK 전에선 롯데 승리 예상(45.97%)이 가장 높게 집계됐고, SK 승리 예상(34.00%)과 양팀 같은 점수대 예상(20.03%)이 뒤를 이었다. 최종 점수대는 롯데(4~5점)-SK(0~1점) 예상(7.12%)이 1순위다. 외나무 다리 승부다. 사실상 2위를 결정짓는 마지막 2연전이다. 최근 두 팀의 분위기는 정 반대이다. 2위 롯데는 최근 6경기 2승1무3패를 기록하며 3위 SK에 1.5게임차까지 쫓기고 있다. 문제는 타격이다. 롯데의 믿을 구석인 마운드는 그나마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타격은 여전히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며 마운드의 선전을 무색하게 하는 경우가 잦아졌다. SK는 최근 6경기 4승2패를 기록하며 분위기가 상승세다. 투수진은 조금 불안하지만 타선이 분발하며 최근 6경기 팀타율이 0.303에 이른다. 올 시즌 양팀 맞대결에선 롯데가 9승 6패로 앞서고 있지만 최근 엇갈린 양팀 팀 분위기를 고려한 신중한 베팅이 요구된다.

1경기 LG-넥센 전에선 LG 승리 예상(41.06%)이 가장 높게 집계됐고, 넥센 승리 예상(39.43%)과 양팀 같은 점수대 예상(19.50%)이 뒤를 이었다. 최종 점수대는 LG(4~5점)-넥센(2~3점) 예상(14.43%)이 1순위로 집계됐다.

야구토토 스페셜플러스 51회차 게임은 19일 오후 6시20분 발매 마감된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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