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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최다안타 기록(3085개)을 보유하고 있는 재일교포 야구인 장 훈씨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대표팀 사령탑으로 아키야마 고지 소프트뱅크 호크스 감독을 추천했다.
장 훈씨는 9일 일본의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12개 프로구단의 현역 감독 중에서 대표팀 사령탑을 선임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아키야마 감독이 가장 좋은 것 같다"고 했다. 장 훈씨는 아키야마 감독과 함께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자이언츠 감독도 거론했다. 2009년 일본을 대회 2연패로 이끌었던 하라 감독은 일찌감치 물망에 올랐으나 고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