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KIA-삼성전 태풍 영향으로 또 취소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2-08-30 13:23 | 최종수정 2012-08-30 13:23


29일 오후 군산구장에서 2012 프로야구 삼성과 KIA의 경기가 열렸다. 비가 오는 가운데 KIA 치어리더들이 우비를 입은채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군산=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2.08.29.


30일 군산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IA-삼성전이 우천으로 취소됐다.

이날 군산지역은 태풍 '덴빈'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렸다.

태풍 '덴빈'은 중심기압 980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31m의 소형 크기 태풍으로 '볼라벤' 보다는 세력이 약하지만 이날 오전 전남 완도에 상륙하면서 군산지역에 많은 비를 쏟아부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오후 1시 20분 현재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의 세찬 바람과 비가 내리는 데다 이날 밤까지 태풍 영향권에 있을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우천취소를 결정했다.

지난 28일에도 '볼라벤'의 여파로 취소된 바 있는 KIA-삼성전은 10월 2일 이후 새로 편성될 예정이다.
군산=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