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 11명의 지명 소감은?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2-08-20 17:20


NC 윤형배=오른손 투수는 다 뛰어넘고 싶다. 변화구 구종이 많고 제구력 좋으신 선배들을 닮고 싶다. 내년 1군에 올라가 첫승하는게 목표다.

한화 조지훈=박찬호 선배님을 닮고싶다. 키가 커서 직구 각도가 좋은 게 내 장점이다. 1군에 올라가서 신인왕을 타고 싶다. 또 KIA 윤석민 선배와 붙어서 이기고 싶다.

롯데 송주은=빠른 직구로 윽박지르는 스타일이다. 파워피칭을 하시는 송승준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내년에 1군에서 중간으로라도 던지고 싶다. 마지막에는 최동원 감독님처럼 레전드가 되고 싶다.

두산 김인태=두산 정수빈 선수를 닮고 싶다. 공을 맞히는 것과 외야 송구에 자신있다. 상대 에이스에게 까다로운 타자로 인식되고 싶다.

삼성 정 현=부드러운 수비를 자랑하는 박진만 선배가 롤모델이다. 송구 하나만큼은 뒤지지 않는다.

LG 강승호=같은 포지션이 아니지만 정성훈 선배를 닮고싶다. LG 내야에 좋은 선배님들이 많은데 그 선배들과 경쟁해서 1군에 진출하고 싶다.

NC 이성민=작년 우선지명된 노성호 선배보다 더 열심히 해서 잘하고 싶다. 모두를 이겨야 하니 롤모델은 없다. 내 볼을 믿고 타자와 상대하는 자신감이 좋다. 선발이든, 중간이든, 마무리든 어떤 보직이든지 전구단을 상대로 승리나 세이브를 하고 싶다.

NC 장현식=작년에 지명받은 이재학 선배보다 잘하고 싶다. 연투능력이 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한화 박찬호 선배와 붙어서 이겨보고 싶다.


KIA 손동욱=윤석민 선배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왼손타자들이 제일 무서워하는 왼손투수가 되겠다. 빠른 직구가 주무기인데 기복이 좀 심한편이다. 왼손타자에 강한것이 장점인데 상대팀의 왼손 타자를 모두 다 잡는게 목표다.

넥센 조상우=넥센 손승락 선수를 닮고 싶다. 오랫동안 던져도 지치지 않는 체력이 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내년에 1군에서 첫승을 꼭 하고 싶다.


2013 프로야구 신인선수 지명회의가 20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열렸다. 9개 구단 1라운드에 지명된 선수들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넥센 조상우, KIA 손동욱, NC 윤형배, 이성민, LG 강승호, NC 장현식, 두산 김인태, 한화 조지훈, 삼성 정현, 롯데 송주은.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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