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팬 59% "LA에인절스, 텍사스에 승리 예상"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2-08-01 13:02 | 최종수정 2012-08-01 13:07


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이 3일 열리는 미국프로야구(MLB)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스페셜 34회차 투표율을 중간집계한 결과, 국내 야구팬의 59.54%는 텍사스레인저스-LA에인절스(2경기)전에서 투타 모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LA에인절스의 승리를 내다봤다고 밝혔다.

텍사스 승리 예상은 28.81%로 뒤를 이었고, 양 팀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은 11.66%로 집계됐다. 최종 점수대에서는 텍사스 2~3점-LA에인절스 4~5점(12.46%) LA에인절스 승리가 1순위로 집계됐다.

텍사스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30개 팀 중 팀타율 1위를 기록하는 등 강력한 타선의 힘을 바탕으로 아메리칸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승과 패를 반복, 경기력에 다소 기복이 있는 모습이다. LA에인절스는 팀 타격 성적이 모두 리그 최상위권이며, 선발진과 불펜 모두 강하다. 하지만 텍사스와 마찬가지로 승과 패를 거듭하는 모습이다. 양 팀간 막상막하의 실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쉽게 결과를 예측할 수 없지만, 7월 말 양 팀간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간 데 이어 지난달 30일 텍사스를 상대로 15대8의 대승을 거둔 LA에인절스의 우세가 점쳐졌다.

캔자스시티로열스-클리블랜드인디언스(3경기)전에서는 캔자스 승리 예상(60.58%)이 최다 집계됐고, 추신수가 속한 클리블랜드 승리 예상은 30.24%로 뒤를 이었다. 양 팀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은 9.19%로 집계됐다. 최종 점수대에서는 캔자스시티 6~7점-클리블랜드 2~3점(16.68%) 캔자스시티 승리가 1순위로 집계됐다.

양 팀 모두 분위기가 좋지 않다. 클리블랜드는 3연패, 캔자스시티는 5연패에 빠져 있다. 투타 양면에서 양 팀 모두 부진하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 클리블랜드가 5승4패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5월 말 있었던 양 팀간 3연전은 캔자스시티가 2승1패로 우세했다. 접전이 예상된다.

애틀랜타브레이브스-마이애미말린즈(1경기)전에서는 애틀랜타 승리 예상(67.57%)이 1순위로 집계됐고, 마이애미 승리 예상(21.16%)과 양 팀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11.28%)이 뒤를 이었다. 최종 점수대에서는 애틀랜타 4~5점-마이애미 0~1점(16.08%) 애틀랜타 승리 예상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번 야구토토 스페셜 34회차 게임은 2일 오후 9시 50분 발매 마감된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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