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박병호가 괴력을 보였다. 프로 데뷔후 처음으로 한경기에 3개의 홈런을 치면서 단숨에 홈런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박병호는 1일 인천 SK전서 2회와 6회, 9회에 각각 홈런을 날려 21개의 홈런으로 팀동료 강정호(19개)를 제치고 홈런 1위가 됐다.
성남고시절 4연타석 홈런을 치며 야구팬을 설레게했던 박병호는 이날 프로 데뷔후 처음으로 한경기에 3개의 홈런을 치면서 역시 데뷔 처음으로 홈런 선두가 됐다. 4타점을 추가해 72타점으로 타점도 1위를 고수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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