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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대결이 퓨처스리그에서 성사됐다. KIA 양현종이 '핵잠수함' 김병현과 맞대결을 펼친다.
KIA 선동열 감독은 26일 광주 한화전을 앞두고 "2군에서 재활중인 양현종이 27일 경기에 선발로 나가 1군 복귀를 앞둔 시험무대를 펼친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함평구장에서 열린 상무와의 퓨처스리그에 선발 등판해 3이닝을 던진 양현종은 4일 휴식 후 다시 선발로 나서 구위와 몸상태를 체크하게 된다. 선 감독은 "지난번 등판 후 약간 뻐근한 증세가 있다고 했는데, 이번 등판에서는 어떨 지 봐야겠다"면서 "괜찮다면 5월 중순 이후 1군에 올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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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