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전문 사이트 ESPN.com은 윌슨이 20일(한국시각) 플로리다의 한 병원에서 자신의 두 번째 팔꿈치 인대 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윌슨은 지난 2003년 대학팀 소속 당시 같은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다. 통상적으로 수술 후 12개월에서 18개월의 재활이 필요해 올시즌 윌슨의 등판은 완전히 물건너 갔다.
샌프란시스코의 마무리로 지난 2010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윌슨은 올시즌 개막 후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2경기에 출전해 1세이브를 올렸다. 검진 후,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에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