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출신 투수 천웨인(27·볼티모어)이 미국 메이저리그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3-0으로 앞선 6회말 수비에서 천웨인은 위기를 맞았다. 첫 타자 모렐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후속 타자 던을 삼진을 잡았지만 모렐이 2루 도루에 성공했고, 다시 코네코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이어 피어진스키 타석에서 천웨인은 폭투해 1사 2, 3루가 됐다. 피어진스키는 천웨인이 던진 4구째 80마일짜리 슬라이더를 쳐 우월 2루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 들였다. 천웨인은 다음 타자 리오스에게 안타를 맞고 오데이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내려왔다. 오데이는 추가 실점을 막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