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준, 김성현 집행유예에 사회봉사 120시간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2-04-18 11:09


프로야구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LG 트윈스 박현준이 29일 훈련 중인 일본 오키나와를 떠나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입국장을 나온 박현준이 많은 취재진에 둘러싸여 공항을 빠져나가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2012.02.29/

박현준과 김성현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대구지방법원 형사3단독부(양지정 판사)는 18일 오전 별관 5호 법정에서 프로야구 경기조작 혐의로 지난달 기소된 박현준과 김성현의 선고공판을 열었다. 박현준과 김성현 모두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재판 결과에 불만이 있을 경우 일주일 내로 항소가 가능하다.

지난달 28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박현준에게 징역 6월에 추징금 500만원, 김성현에게 징역 10월에 추징금 700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 이날 선고공판에서 추징금은 검찰의 구형대로 결정됐다. 박현준의 형량은 그대로였고, 김성현은 형량이 줄면서 동일한 형량이 선고됐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프로야구 LG 투수 김성현이 28일 검찰에 체포됐다. 이날 오후 대구지검에서 김성현이 어두운 표정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대구=남강호 기자 kangho@chosun.com / 2012.02.28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