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의 홈 구장인 미국 덴버의 쿠어스필드는 '투수들의 무덤'이 확실했다. 콜로라도와 샌프란시스코는 두 팀 합계 34안타를 때렸다. 25득점이 쏟아졌다. 무려 10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올랐다. 올라가는 투수 마다 에이스 여부와 상관없이 타자들에게 얻어 터졌다. 최후의 승자는 홈팀 콜로라도였다. 콜로라도가 17대8로 승리했다.
콜로라도 3번 타자 곤잘레스는 5타수 3안타 4타점을 올렸다. 툴로비츠키, 커다이어, 에르난데스, 넬슨은 각각 2타점씩을 보탰다. 콜로라도는 홈런은 기록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슈어홀츠가 홈런 두방, 크로포드가 홈런 하나를 쳤지만 타선의 집중력 싸움에서 콜로라도에 밀렸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