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과감한 결단과 냉철한 판단으로 화제를 모으는 뉴욕 양키스의 브라이언 캐시먼이 올시즌 아메리칸리그 우승 후보로 텍사스 레인저스를 꼽았다.
캐시먼 단장은 4일(한국시각)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를 마치고 ESPN 등 외신들과의 인터뷰에서 "내 생각으로는 텍사스가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다. 지난 두 시즌 연속 리그 타이틀을 차지하지 않았는가"라면서 "애너하임(LA 에인절스)과 디트로이트가 아주 강해졌다. 디트로이트는 작년 디비전시리즈에서 인상적이었고, 지난 겨울 프린스 필더까지 영입했다. 애너하임은 C.J. 윌슨과 앨버트 푸홀스를 데려왔다"고 밝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