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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류중일 감독은 올시즌 6선발 체제로 로테이션을 꾸려갈 계획이다.
배영수는 경기후 "초구에는 직구와 변화구를 5대5의 비율로 던졌고, 초구부터 최대한 스트라이크를 잡아야 다음 공이 편하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투구를 하려고 했다"며 "오늘은 구속보다 공끝이 좋았던 것 같다. 구속에 안매달려도 경기에 집중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 팬들도 스피드보다는 결과를 기대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류중일 감독 역시 "작년보다 확실히 나아질 것으로 확신한다. 스피드도 좋아졌고, 떨어지는 변화구의 각이 좋다. 선발로서 기대가 크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시범경기 최종전에서는 양팀이 연장 10회 끝에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삼성은 7회말 이승엽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두산은 9회초 이원석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대구=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