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최고령 메이저리거 콜로라도의 제이미 모이어(50)가 마침내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됐다.
모이어로서는 올해가 메이저리그 25번째 시즌이다. 이번 시범경기에서는 4경기에 등판해 2승, 방어율 2.77을 올리며 선발 경쟁자였던 타일러 채트우드와 기예르모 모스코소를 물리쳤다.
모이어는 "매우 흥분되고 행복하고 영광스럽다. 감독의 말대로 내가 스프링캠프에 올 때 목표로 했던 것을 이뤘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모이어는 시즌 첫 등판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역대 메이저리그 최고령 승리투수 기록을 세우게 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