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훈은 24일 부산에서 열린 LG와의 시범경기서 8번-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1-1로 팽팽하던 5회말 역전 솔로포를 터뜨렸다. 강민호의 뒤를 이을 백업포수 후보군 중 한 명인 이동훈은 홈런포로 경쟁에서 더욱 앞서가게 됐다.
이동훈은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LG 두번째 투수 신재웅의 3구째 133㎞짜리 직구를 걷어올려 비거리 110m짜리 우월 홈런을 터뜨렸다. 신재웅의 직구가 한복판으로 몰린 것을 놓치지 않았다. 이동훈은 첫 타석에서도 LG 선발투수 임찬규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터뜨린 바 있다.
부산=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롯데와 LG의 2012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렸다. 2회말 2사 롯데 이동훈이 좌전안타를 치고 1루로 뛰어나가고 있다. 부산=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