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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추신수가 2루타 두 방을 몰아치며 타격 사이클을 다시 상승세로 돌려놓았다.
4회 선두타자로 나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1-2로 뒤진 6회에 또다시 2루타를 터뜨렸다. 1사후 상대 투수 휴스턴 스트리트를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7구째 90마일짜리 싱커를 정확히 잡아당겨 우중간으로 빠지는 2루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곧바로 대주자 펠리스 파이로 교체됐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이 연결되지는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모처럼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해 9대4로 승리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