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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로야구 공식 명칭이 '2012년 팔도 프로야구'로 확정됐다. 그간 야구계에서 농담삼아 언급됐던 '왕뚜껑 프로야구', '꼬꼬면 프로야구' 등의 명칭은 당연히 아니었다.
때문에 팔도의 대표적인 상품인 '꼬꼬면', '왕뚜껑', '비빔면' 등이 프로야구 공식 명칭에 포함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농담이 그간 야구계에서 나오기도 했다. 과거 팔도가 프로야구 구장에 '왕뚜껑 홈런존'을 운영하기도 했다. 현실적으론 "구체적인 브랜드 명칭이 앞으로 나오기는 힘들지 않겠는가"라는 반응이 많았다.
구체적인 타이틀스폰서 액수는 양측이 밝히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 롯데카드의 타이틀스폰서 액수가 50억원이었고, 올해 10% 남짓 많아졌다는 얘기가 있다. 대략 55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KBO는 타이틀스폰서 외에도 서브스폰서 계약을 3,4개 업체와 추진중이다. 올해 스폰서 지원금은 총 70억원대가 될 전망이다.
타이틀스폰서 지원금은 방송중계권료와 함께 프로스포츠 종목 단체의 수입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프로축구의 경우 올해 30억원대 중반, 프로배구가 24억원, 남자프로농구가 20억원, 여자프로농구가 15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김남형 기자 sta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