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양승호 감독이 2012 시즌 스프링캠프를 결산했다. 사이판, 일본 가고시마에서 55일 동안 이어진 전지훈련을 마치고 9일 김해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양 감독은 "최우선과제인 수비 향상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며 "타격에서는 장타력이 약해졌지만 기동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 팀배팅 능력이 향상돼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총평했다.
양 감독은 "마운드에서는 기대하지 않았떤 박동욱과 신인 김성호의 1군 진입 가능성이 높고 야수들도 경쟁력이 강화됐다"며 "백업포수는 시범경기를 통해 찾을 생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