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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3,4선발 이용찬과 임태훈이 시범경기를 앞두고 본격적인 컨디션 조절에 나섰다.
임태훈은 지난해 10월 시즌 종료후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았다. 이후 3개월간의 재활을 마치고 애리조나 전지훈련 때부터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첫 실전 등판이었던 지난 4일 롯데와의 연습경기에서는 1이닝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두산 코칭스태프는 임태훈이 수술을 받은 만큼 천천히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를 바라고 있다.
김 감독은 "김선우와 니퍼트는 연습경기부터 나서지만, 용찬이와 태훈이는 시범경기부터 시작해 시즌 개막에 맞춰 투구수를 늘리게 할 예정"이라며 "아무래도 두 선수 모두 선발 경험이 적기 때문에 급하게 하는 것보다는 몸상태를 봐가며 컨디션을 관리하는게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은 8일 전지훈련 마지막 연습경기인 넥센전에 선발 니퍼트를 비롯해 프록터, 이용찬, 임태훈, 노경은 등 베스트 멤베를 가동시킨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