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투수 오카지마 히데키가 5일 야후돔에서 소프트뱅크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은 오카지마의 입단 회견을 인터넷을 통해 곧바로 보도했다.
지난 2월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가 왼쪽 어깨 이상이 발견돼 계약이 해지됐던 오카지마는 소프트뱅크와 계약을 하면서 6년만에 일본으로 돌아왔다. 오카지마는 "개인 트레이닝에서 건강하게 던지고 있었다"며 왼쪽 어깨에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지난 2007년부터 보스턴에서 중간계투로 뛰며 5년간 261경기에 등판했던 아키야마는 소프트뱅크의 마무리 마하라 다카히로가 어깨 수술을 받아 불펜 보강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소프트뱅크 아키야마 감독은 오카지마에 대해 "경험이 풍부하고 실적을 남긴 만큼 믿음직한 존재가 된다고 생각한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