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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로 접어든 프로야구 스프링캠프, 이제는 '호흡 고르기'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최근 KIA 선동열 감독의 발언에 잘 나타나있다. 선 감독은 지난 2일 오키나와 차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연습경기에서 KIA가 0대5로 노히트노런 패배를 당한 직후 호되게 선수단을 질책했다. "좋은 몸상태로 훈련하기 위해 휴식일을 정해둔 것이다. 때문에 쉴 때도 제대로 잘 쉬어야 한다"는 요지의 호통이었다. 때마침 KIA는 전날 휴식일을 가졌었다. 그런데, 휴식일 이후 오히려 선수단의 컨디션이 저하된 모습을 보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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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