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다 감독 "이대호, 15kg 뺐다고 들었다" 반가움 표시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2-01-30 08:56 | 최종수정 2012-01-30 08:56



일본에 도착한 이대호에 일본 언론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29일 김해공항을 통해 출국한 이대호는 오사카에 도착, 열도 정복을 위한 출발에 나섰다. 특히 일본 언론들은 이대호의 홀쭉해진 몸매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닛폰은 30일 보도를 통해 '이대호가 15kg을 감량했지만 아직도 120kg대의 체중'이라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하지만 오릭스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은 이런 이대호의 모습에 반가움을 나타냈다. 현재 팀 스프링캠프인 미야코지마에 있는 오카다 감독은 "15kg을 뺐다고 들었다"라며 "기분적인 면에서 본인 스스로도 예전과 다를 것"이라고 말해 이대호의 준비된 모습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일본에 도착한 이대호는 "드디어 시작된다는 느낌"이라며 "불안한 마음은 없다. 팀에 합류하는 것이 정말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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