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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시즌을 앞둔 롯데에는 변수가 많다는 평가다. 특히 이대호와 장원준, 4번타자와 에이스가 한꺼번에 빠져나가며 이 두 사람을 대신할 선수가 나와야 우승을 노려볼 수 있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부진했던 조성환이 잘해야 한다", "홍성흔이 홈런을 많이 때려줘야 한다", "고원준이 10승 투수가 돼야 한다"는 등의 얘기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렇다면 안방마님 강민호가 보는 올시즌 롯데의 키플레이어는 누굴까.
이재곤은 "지난해 싱커의 구위가 전체적으로 좋지 않았다. 다른 구종에 신경쓰기 보다는 주무기인 싱커를 가다듬는데 더욱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양승호 감독도 이재곤에 힘을 실어줬다. 양 감독은 "5선발 후보들이 많지만 이승호가 중간으로 이동할 경우 가장 먼저 기회를 잡을 선수는 이재곤이다. 중간에서도 임경완이 빠진 자리를 잘 메워줄 것"이라며 믿음을 드러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