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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협, 배임혐의로 손민한 전 회장 고소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2-01-12 14:18 | 최종수정 2012-01-12 14:18


8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NHN본사에서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제11차 정기총회가 열렸다. 많은 프로야구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총회는 비공개로 열렸다. 現 손민한 회장이 총회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분당=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손민한 전 선수협 회장을 배임혐의로 고소했다.

선수협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9일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에 손민한 전 회장과 권시형 전 사무총장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전임 집행부 비리에 관련된 내용이라는게 선수협의 설명이다.

박재홍 신임 선수협 회장은 지난달 특별 회계감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사법조치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고 손 전 회장과 권 전 사무총장을 고소하기로 결정했다.

선수협은 빠른 시일안에 전임 집행부의 비리혐의에 대한 추가자료를 검찰에 제출할 예정이다.

손민한은 이에 대해 "나도 하루 빨리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이번 고소는 현재 진행중인 권 전 사무총장의 게임업체와 선수들의 초상권과 관련해 진행중인 재판과는 다른 사안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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