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일본내 한국인 관광객 증가를 불러올 카드로 주목받고 있다고 닛칸스포츠가 3일 보도했다. 지난해 3월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줄었는데, 이대호가 비장의 카드로 여겨지고 있다는 것이다. 닛칸스포츠는 이대호가 일본 관광청에서 선정하는 일본 관광 대사 후보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오릭스의 홈인 오사카와 부산까지의 비행 시간은 약 1시간20분으로 가까운 편이다.
선동열 KIA 감독이 과거 주니치에서 활약한 뒤 나고야 관광홍보대사를 역임한 사례가 있다. 오릭스 구단은 박찬호 이승엽이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한국팬들의 단체 관전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