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쿠마 히사시의 재도전이 성공할 수 있을까.
이와쿠마는 이적에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가족을 데려가고 싶기 때문에 환경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초등학생인 딸과 함께 현지 학교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쿠마는 지난해 포스팅시스템(공개입찰)을 통해 빅리그 진출을 노렸다. 당시 오클랜드가 독점 교섭권을 따냈지만, 이와쿠마가 7년간 1억2600만달러를 요구해 계약이 성사되지 못했다. 오클랜드는 당시 4년 1500만달러라는 낮은 금액을 제시했다.
올시즌에는 부상 여파로 17경기에서 6승7패 방어율 2.42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2군에 있을 때도 메이저리그 구단이 그를 보러 일본을 찾는 등 그에 대한 관심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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