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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마무리 마크 멜란콘 영입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1-12-15 09:02 | 최종수정 2011-12-15 09:03


보스턴 레드삭스가 불펜보강을 위한 2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15일, "보스턴이 내야수 제드 라우리와 투수 카일 웨이랜드를 휴스턴으로 보내고 마무리투수 마크 멜란콘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스턴은 팀의 전담 마무리였던 조나단 파펠본의 공백을 메워줄 투수로서 멜란콘의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

멜란콘은 올시즌 휴스턴에서 처음으로 전담 마무리를 맡아 71경기에서 74와 ⅓이닝 동안 8승4패 20세이브, 방어율 2.78을 기록했다. 휴스턴이 거둔 56승 가운데 20승의 뒷마무리를 깔끔하게 하면서 전문 마무리투수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06년 양키스의 지명을 받아 데뷔한 멜란콘은 2010년 7월 랜스 버크만이 양키스로 트레이드될 때 휴스턴으로 이적했다.

보스턴이 멜란콘을 영입한 것은 팀의 주전 마무리였던 파펠본이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FA가 돼 다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 2006년부터 팀의 주전 마무리로 통산 219세이브를 올린 파펠본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생애 첫 FA 자격을 얻었다. 파펠본은 조만간 필라델피아와 4년간 5000만 달러에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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