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은 13일(한국시각) 밀워키가 아라미스 라미레스와 3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나오지 않았다. 라미레스의 메디컬 테스트가 끝나는대로 계약조건과 함께 라미레스 영입이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라미레스는 이번 FA시장에서 3루수 중 최대어로 꼽혀왔다. 98년 데뷔해 피츠버그와 시카고 컵스에서 뛴 그는 통산 1683경기서 타율 2할8푼4리 315홈런 1122타점을 기록했다. 올시즌에는 타율 3할6리에 26홈런 9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실버슬러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3루는 밀워키의 취약 포지션이었다. 또한 밀워키는 팀의 간판타자 프린스 필더의 이적이 확실시 되는 상황이다. 라미레스 영입을 통해 공격력 약화를 최소화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