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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두산, 5년만에 황금장갑 배출 못해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1-12-11 17:27


11일 오후 서울 대치동 SETEC 제1전시장에서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렸다. 시상식 전 시상식에 참가한 두산 오재원이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치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1.12.11

두산이 5년만에 황금 장갑 주인공을 단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두산은 11일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단 한 명도 수상의 영광을 누리지 못했다. 8개팀중 가장 많은 8명의 선수가 포지션별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나, 무관에 그치며 빈손으로 돌아갔다.

두산은 니퍼트(투수), 양의지(포수), 최준석(1루수), 오재원(2루수), 이종욱, 김현수, 정수빈(이상 외야수), 김동주(지명타자) 등 8명의 선수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수상 가능성이 가장 높았던 오재원이 KIA 안치홍과의 경합에서 밀린 것이 아쉬웠다. 오재원은 91표를 얻는데 그쳐 198표를 얻은 안치홍의 위세에 눌렸다.

포수 부문서도 양의지는 67표에 머물러 2위에 그쳤고, 지명타자 부문서는 김동주(61표)가 롯데 홍성흔(223표)에 압도적인 표차로 패했다.

두산은 지난 2007년 이후 지난해까지 4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냈었다.

한편, 이번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는 롯데가 가장 많은 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3명의 KIA가 그 뒤를 이었고, 삼성과 SK, 한화에서 각각 1명씩의 수상자가 탄생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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